0회

연재를 시작하며

겨울의 한복판에서 연재를 시작합니다. 연재가 끝날 즈음이면 아마도 봄에 닿아 있겠지만, 그사이에서 세상에 없던 계절 하나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. 소설을 쓸 때마다 다른 계절을, 다른 우주를 살아가니까요.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. 이야기가 끝나면 현실로 돌아오지만 그 이야기를 알기 전과 후는 전혀 달라요.

 

목요일마다 일상에 노크하듯 찾아오겠습니다. 테니스 나무 아래서 만나요.